누구든 어릴 적 별명 하나 정도는 있을 것이다. 킹콩, 대갈장군 등 어릴 적 친구들이 지어준 별명이라는 게 썩 마음에 드는 이는 없겠지만. 그 별명을 부르면 비록 이름이 아니지만 바로 자기를 부르는 것이라고 알아차리게 된다. 별명이 좀 더 정식화되고 모양을 갖추면 예명이나 필명이 된다. 연예인들의 경우 본명 대신에 예명을 쓰는 경우가 많다. 성까지 바꾸는 것에 의아해한 적도 있었는데, 최근 아니 이미 오래전부터 아예 그 범위를 벗어나는 경우까지 생겨나고 있다. '지드래곤', '개코', '데프콘' 등이 그 예이다. 나아가 특정의 연예인과 관련된 유행어도 그 연예인을 지칭하거나 상징하는 경우가 생겨났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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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사건을 접하고 필자는 세상이 점점 복잡해지고 있고, 보호받아야 할 대상들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다. 하지만 모든 것을 법이나 제도로 해결할 수는 없으니, '마음'의 보호는 '배려'라는 또 다른 '마음'으로 많은 부분을 해결해야 할 것이다. 코로나 사태로 이것저것 모두가 짜증날 수도 있는 요즘, 누구 하나 마음을 다치지 않도록 서로 애쓰는 노력이 필요할 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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